자동차융합기술원은 산업부와 경찰청,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전북도, 군산시, 지역 내 기업간 상용차 자율주행 협업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동차융합기술원장,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장, 산업부, 경찰청, 전북도, 군산시 담당자와 지역내 자율주행 관련 완성차 및 부품기업 7개사가 참여해서 자율주행 연구개발의 연계방안과 사업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만금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상용차 자율주행 연구기반 및 기술개발 현황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의 지원방향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상호 협력방안 및 성과확산을 위한 토론회를 가졌다. 이후 새만금지역의 대표적인 자율주행 연구시설인 국내 최장의 왕복 21km 새만금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현장과 국내 1호 상용차 전용 주행시험장 운영 현장을 방문시찰했다.

정부는 지난 2021년 3월에 자율주행 기술시장 선점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통신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을 출범한 바 있다. 

레벨 4+ 자율주행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2021년부터 '레벨4+' 자율주행 기술과 차량부품 등 자율주행 인프라 및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7년간 총사업비 1조974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 원장은 "지역내 완성차기업 및 부품기업 공동으로 '거점기반 Lv.4+ 자율주행 대형트럭 차량플랫폼 기술개발' 과제에 공모해 선정됐고 지난해는 '자율주행 시스템-인프라 연계기술 및 시험표준 개발' 과제에도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모과제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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