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호남지역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최근 당에서 발생하고 있는 파열음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지도부를 향해 ‘지방선거 전력투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 강기정 광주시장 후보 등 3명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긴급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스스로의 잘못엔 추상같이 엄격해야 하며, 상대의 잘못은 철저히 비판해 시정하는 강한 도덕적 리서십을 재건해야 한다”며 “선거 이후 전반적인 당 혁신안을 수립·입안할 혁신위원회를 거당적으로 구성해 새롭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생노선의 강화, 건강한 사회적 가치의 도입, 민의를 반영하는 정당민주주의 발전, 문호개방 및 인재영입과 세대교체를 위한 미래세대 육성 등이 혁신위원회에서 폭넓고 체계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안보에는 원칙적으로 북한의 코로나 위험에는 인도적으로 대처하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이 독주와 오만에 빠지지 않도록 강하고 책임 있는 야당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지도부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전력투구해 국정균형과 민생안정을 바라는 국민과 지지층, 당원의 바람에 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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