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달 21일까지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자치경찰 출범 2년차를 맞이해 전 국민적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 치안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도민 밀착형 정책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생활안전, 사회적 약자(여성·청소년·아동·노인·장애인 등) 보호, 교통안전 분야이다.

생활 속 치안문제 해결과 도민 안전을 위한 자치경찰사무와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나 이와 관련한 제도·시설개선 등 행정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책 제안을 받는다.

공모는 전북 자치경찰 정책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전북도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 '정책제안' 게시판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실무심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제안 13건을 선정할 계획이며 최우수상 100만의 상금을 포함해 총 4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지역 실정에 맞는 참신한 제안을 선정하기 위해 제안내용의 독창성, 지역특성 반영, 도민 생활 밀접도, 실현 가능성, 정책의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이형규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은 도민이 치안행정의 주체가 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선정된 제안은 향후 실무부서와 관련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전북형 치안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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