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취임 기념 손목시계 세트.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기념시계가 25일 공개됐다.

역대 대통령들은 취임 초 자신의 명의로 기념시계를 제작해 임기 동안 사회 각계각층에서 헌신해온 국민들에게 선물해왔다.

윤 대통령도 이날 취임식 당시 국민희망대표로 참여한 20인을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초청해 기념시계를 전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

취임 기념품 1호인 손목시계 앞면에는 ‘대통령 윤석열’ 서명과 봉황 무늬가 새겨졌으며, 뒷면에는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가 새겨있다.

대통령실은 시계 디자인에 대해 “윤 대통령의 실사구시 철학을 반영해 심플하면서 실용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시계를 선물 받은 국민대표 20인은 게임기를 사려고 3년간 모은 용돈 50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일으킨 육지승(9) 어린이를 비롯해 '오징어 게임'의 '깐부 할아버지'로 유명한 배우 오영수(77) 씨, 장애 극복 후 피트니스 선수로 재기에 성공한 김나윤(29) 선수, 매년 익명으로 1억원씩 기부해온 박무근(72) 씨 등이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