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 사업'은 공공데이터의 구축·가공 및 품질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기업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이다.

공공데이터 분야의 실무 경험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인턴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사업으로 청년 인턴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하며 4대 보험 가입과 경력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선발된 청년 인턴들은 하루 8시간 근무하며 사업 완료시까지 월 1일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의 유형문화재 및 무형문화재에 관한 신규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미 구축된 문화유산 데이터의 품질을 정비해 일반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 과정에서 최대 13명의 청년 인턴을 고용해 다양한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데이터 관련 직무 경험을 쌓도록 하는 등 지역 청년들의 역량 향상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의 우수한 문화와 전통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면서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데이터 분야의 업무경험 및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추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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