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교류지역인 일본 이시카와현과 과장급 정례 교류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양 지역간 국제교류 정상화에 대해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행정·청소년·대학·환경·공무원 파견 등 하반기 주요 교류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오는 7월 예정인 청소년 교류는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각각 15명 정도의 청소년을 선발, 이웃 국가 또래 친구에게 궁금한 질문을 사전에 교환한 후 온라인상에서 토론하고 양 지역 대표문화강좌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격년제로 추진 해 왔던 이시카와 현립간호대 전북연수도 올해까지는 온라인으로 추진, 8월 중 1주일 동안 한국어, 전북문화, 전북대 간호대 강좌, 보건관련기관 강좌 및 학생 교류 등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3년 한중일 3국 환경협력회의와 교류회의 전북도개최 및 양 지역 공무원 파견 재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영민 도 국제협력과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장기간 정상적인 국제교류 추진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온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교류지역과의 끈을 이어나갔다"며 "양 지역이 교류20주년을 맞이 한 만큼 코로나 이전보다 더욱 내실 있는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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