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개발'이 새정부 지역균형발전 국정과제에 포함된 가운데 전북도가 새만금의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새만금 개발을 위한 추진 동력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내실있는 국책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새만금해양수산분과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국정과제, 민선 8기 공약과 연계할 대규모 국책사업 발굴을 위한 자리로 도와 전북연구원, 대학교수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회의는 새만금해양수산분과 국책사업 발굴 계획 보고와 아이템 발굴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만금 사업 인프라 구축과 대표 콘텐츠 발굴,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중점과제로 아이디어 발굴에 힘을 모았다. 

특히 새정부 국정과제와 대통령·민선8기 공약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연계 사업을 찾고 대규모 국가사업이라는 당위성을 가진 새만금 개발과 천혜의 자원을 가진 해양·수산분야의 여건을 살려 타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을 기획하는데 중점을 뒀다. 

도는 앞으로 회의에서 제안된 아이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논리개발과 사업계획 구체화를 통해 국책사업으로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 정부가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개발을 약속하고 해양수산분야 활성화를 위한 국정과제를 선정한 만큼 국책사업 발굴 시 새만금개발청, 해양수산부 등과도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나해수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새만금 사업은 2단계 핵심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고 해상물류, 해양레저관광, 스마트 수산가공 등 해양·수산분야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내실있는 국책사업이 발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