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판세분석-장수군]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16~17일 본보와 전북도민일보, JTV전주방송, 전주MBC 등 4개 언론사가 리얼리터에 의뢰한 공동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50.0%), 무소속 장영수 후보(45.1%), 무소속 이춘열 후보(1.6%)로 집계됐다.

장수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와 경선에서 또한 민주당 경선이래 사상초유의 재경선까지 치르며 후보들의 부정선거 관련 네거티브 공방전속에 더불어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무소속 장영수 후보의 오차범위 내 2강 구도의 동갑내기(67년생) 치열한 박빙 선거가 예상되고 있다.

이는 4월 초.중순까지 본보 및 도내 신문·방송사가 잇따라 발표한 민주당 장수군수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선두권을 유지해 온 뼈속까지 민주당원임을 자부했던 장영수 예비후보가 공천에서 컷오프 돼, 4월 22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장수군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또한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양성빈, 최훈식 예비후보가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는 상대 후보 지지자가 마을 어르신 휴대폰 수거 대리투표 경선조작 의혹이 중앙당 공직선거 재심위원회에서 받아들여 권리당원 100% 재경선을 치뤄지만 지난 경선때와 소숫점자리 두자리까지 똑같은 득표율로 최훈식 예비후보(56.53%)가 최종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 13일 무소속 김창수 예비후보가 무소속 장영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16일에는 양성빈 전 장수군수 예비후보가 민주당 최훈식 후보를 지지선언해 20일 현재 장수군수 선거는 민주당 최훈식 후보와 무소속 장영수, 이춘열 후보 등 최종 3명의 후보가 본선을 치른다.

기호1번 민주당 최훈식 후보 5대 비젼 공약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으로 행정혁신과 참여군정 화합장수 실현 ▲농산물안전기금400억(연100억)조성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및 일괄수매로 한국의 네덜란드! 부자장수 실현 ▲여성도 사회적 약자도 당당한 장수, 차별없는 행복장수 실현 ▲대한민국 대표 사계절 휴양지로 디자인해 치유화 힐링의 문화장수 실현 ▲장학재단 운영 개선과 전주장학숙 설립으로 아이와 청년이 살아있는 미래장수 실현 등이다.

민주당 최훈식 후보는 “'똑' 소리나는 행정전문가, 언제나 장수군민만 바라보며 장수군을 살리고 행복한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는 깨끗한 내 군수가 되겠다”며 “6월1일 본선에서 군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승리해 군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군수, 군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힘이 되는 내 군수가 되겠다”고 간곡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4번 무소속 장영수 후보 5대 핵심공약은 ▲장수군 농업인은 생산에만 집중할수 있도록 판매잔여 농산물 일괄 수매제 시행 ▲취약한 대중교통 개선을 통한 생활편의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버스 공영제 시행 ▲장수군 전체 가구에 태양광 설치 지원 및 마을별(권역별) LPG 저장시설 및 공급시설 단계적 지원 ▲각 읍면별 거점 관광지 조성 관광객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실현을 위한 군립 요양병원 및 산후조리원 신설 등이다.

무소속 장영수 후보는 “지난 4년간 민선 7기 장수군을 이끌며 예산 4000억 시대, 장수 역사상 최초로 철도시대 서막을 여는 등 장수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 4년, 민선 8기 6000억시대 또한 오직 장수 군민만을 바라보고 군민들이 더 행복하고 더 잘사는 장수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 5번 이춘열 후보는 1000년의 역사 장수와 100년을 준비하는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등 3579 일자리창출, 3579개의 크고작은 힐링관광상품 개발, 3579일간 장수의 자연환경을 되살리겠다고 3579공약을 홍보하며 열심히 발품을 팔고 있다.

한편 그밖에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