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조촌·전미동지역의 하수도 악취 문제가 개선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장변호)는 올 연말까지 국비 89억원 등 총 138억원을 투입해 조촌·전미동 일원에 대한 ‘농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업이 추진 중인 3개 지구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대상지역은 조촌동 2개 지구 11개 마을(고잔, 동계, 굴신, 오신1,2길, 신성, 곡천 및 덕동, 신기, 당마, 새가웃동)과 전미동 1개 지구 3개 마을(전당, 은평, 진조리)이다. 
시는 이들 마을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개소와 오수관로 17.2㎞구간을 시설하고, 529가구의 배수설비를 정비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22개 지구 농촌마을에 대한 오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총 359억 원을 투입해 18개 지구 농촌마을 하수도를 정비했다.
장변호 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마을하수도 정비공사 기간 중 하수관로 매설을 위한 도로굴착 등으로 인해 발생되는 통행불편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국비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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