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재난지원금’의 방문신청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현재 전체 지급대상인 66만명 중 약 95.6%인 63만여명에게 지급된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아직 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하지 않은 세대는 오는 31일까지 주소지에 상관없이 완산구청 또는 덕진구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재난지원금의 신청 장소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1일) 준비 등을 고려해 당초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완산구청 민원실과 덕진구청 1층 로비로 변경했다.
재난지원금 사용기한은 기존과 동일하게 8월 31일까지이며, 전주지역 전주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전주시민이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기간을 연장했다”면서 “신청 장소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구청으로 변경된 만큼 착오 없이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장천기자·kjch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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