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 공모에 군산시 ㈜'지방' 단체가 최종 선정돼 3년간 국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체험, 창업교육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이번 공모에 도내에서는 총 13개 청년단체(10개 시군)가 접수해 서류심사를 통해 6개 단체에 대한 현지실사 및 발표심사가 이뤄졌고 군산시의 ㈜'지방' 단체가 최종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도내 선정 사례로는 지난해 완주군 씨앗 문화예술협동조합의 '어쩌면, 로컬의 미래 다음타운'이 선정돼 5억원을 지원 받아 거점공간과 매개공간을 통한 정보공유, 지역탐색, 창업창직, 교류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쳐가고 있다.

올해 선정된 군산시의 ㈜'지방' 단체 '청년들이 만들어 가는 사회혁신-술이 익는 마을'을 추진목표로 양조를 기반으로 청년자립 및 지역활력을 도모한다.

아울러 도는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들이 더 많이 정착할 수 있도록 자체사업인 '예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총사업비 2억원(5개소)의 규모로 추진할 계획으로 15개팀의 청년단체의 접수를 받아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승구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마을을 통해 지역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하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적극 환영한다"며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전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