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바다의 날(5월 31일)'을 앞두고 시·군, 유관기관 등과 새만금 일원에서 바다쓰레기 정화 및 캠페인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도는 고군산군도 방조제(신치항~야미도 구간) 부근 장시간 방치 및 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바다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한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도 주관으로 군산시,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해양경찰서, 해양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산자원공단, 군산수협, 어촌계 등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방조제 사각지대에 광범위하게 방치돼 있는 스티로폼, 어구, 어망 등 각종 바다쓰레기 20톤을 수거했다. 
   
한편, 전북도는 민간차원의 지속가능한 바다환경 개선에 대한 실천의식이 중요한 만큼 인근주민 대상으로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홍보와 계도 활동 등을 병행하였다.
        
나해수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정화활동을 통해 고군산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바다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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