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 대응 등을 논의한다. 

15일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 정상이 북한 도발 대응, 경제 안보 중심 공급망 등 양국 협력방안, 국제 현안에 대한 한국의 기여 등 세 가지 의제를 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회담에 대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 간 신뢰 관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한미 동맹을 원궤도에 복귀시키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등 관련 논의 가능성에 대해선 "실무 차원에서 북측과 차차 논의하게 될 것이고, 지금은 북한이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논의하는 단계라고 답했다. 

한미 회담과 기자회견은 모두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용산 시대가 개막한 후 처음 맞는 공식 외빈"이라며 의전이나 일정 등 여러 준비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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