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을 통해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등 신(新)완주 실현을 위해 전 지역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는 뜨거운 함성이 완주군을 달궜다.

완주군은 12일 오후 2시 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국회 안호영 의원과 김재천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혁신도시 이전기관장, 언론사 대표, 재경향우,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7회 완주군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완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완주군민대상 시상과 각계각층의 축하메시지 영상 방영, 기념사와 축사, 완주군민 안녕 기원 퍼포먼스 등 1시간 20분 동안 서로 화합하고 격려하며 미래 희망을 함께 나누는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의 회복과 함께 3년 만에 진행된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완주군민대상 시상식에서는 7개 분야 8명의 수상자를 격려하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상식에서는 △문화교육 분야 길미경(삼례생활문화센터장) △나눔봉사 분야 이명순(상관면 이장협의회장), 이형기(대정축산부산물 대표) △경제 분야 최은영(다정다감협동조합 대표) △애향 분야 이기성(완주군 애향운동본부 이사) △효열 분야 원영수(동상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체육 분야 김순영(완주군 체육회 이사) △농림축수산 분야 한웅진(전북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씨 등이 완주군민대상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곧바로 이어진 기념사에서 “완주군은 그동안 ‘군민 행복’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소득과 삶의 질 높은 행복 으뜸완주’를 실현하려고 노력해왔다”며 “그 결과 각계의 외부 기관에서 여러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여기까지 오기에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협력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후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으뜸완주를 완성하기 위해 과연 무엇이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길인지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완주군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안호영 의원은 축사에서 “오늘은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며 미래의 희망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완주군이 전북을 넘어 국내 선도도시로 거듭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의회 김재천 의장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완주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가질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완주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군민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소경제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복지 강화 등을 통해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완주군을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과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장을 비롯한 전북도민일보 임 환 사장, 뉴시스 전북본부 윤석일 본부장, 전북연합신문 전성수 사장, 전주매일 조봉성 회장, 완주전주신문 김상곤 사장, 완주경찰서 박종삼 서장, 완주교육지원청 장미옥 교육장, 완주소방서 박덕규 서장, 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 송혁 지부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전주세무서 최재훈 서장, 완주우체국 임인규 국장, 재경완주군민회 김경회 회장과 김태근 감사, 전북현대모터스 허병길 대표이사, 완주산단진흥회 김용현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완주=임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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