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소재로 한 유치원 원복 디자인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세 살 한복 여든까지’를 주제로 ‘원복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만 3세 유아기부터 한복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과 정체성을 알리고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전당은 향후 전주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곳을 선정해 한복으로 만든 원복을 시범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만 3~5세를 대상으로 한 유아들이 입을 수 있는 한복의 원복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응모자격은 전주시에 사업자를 둔 한복 관련 업체다.

접수방법은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www.ktcc.or.kr)에서 신청서와 디자인계획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디자인 공모전 최우수상자에게는 2022년 전주 한복 원복 제작 업체 선정에 있어 우선 협상의 기회가 주어지며, 별도로 상금 50만 원도 수여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어려서부터 한복에 대한 친밀감을 자연스럽게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일단 시범 보급을 통해 개선할 점들을 따진 후 확대 보급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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