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 지방선거에 나서는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등을 비롯한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했다.

김성주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은 10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 후보자 추천 과정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민주당 전북도당의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 후보자는 ▲전주시장 우범기 ▲군산시장 강임준 ▲익산시장 정헌율 ▲정읍시장 이학수 ▲김제시장 정성주 ▲남원시장 최경식 ▲완주군수 유희태 ▲진안군수 전춘성 ▲장수군수 최훈식 ▲무주군수 황의탁 ▲부안군수 권익현 ▲고창군수 심덕섭 ▲임실군수 한병락 ▲순창군수 최기환 등이다.

도당은 이번 공직 후보자 추전 결과를 분석한 결과, 여성·청년의 비중은 늘고 전과자 비율은 다소 준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후보자는 총 73명으로 전체 후보 중 28%, 청년후보자는 31명으로 전체 12%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여성후보자 73명 가운데 광역의원 후보자는 18%, 기초의원 후보자는 32%를 차지했으며, 청년후보자 31명 중 광역의원 후보자는 8%, 기초의원 후보자는 13%로 집계됐다.

특히 전주시는 청년 후보 3명이 20대며 전주시 9선거구는 30대 여성이,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으로 청년 창업가인 30대 여성 정치신인이 선출됐다.

또한 후보자 전과 경력자 비율(벌금 100만원 이상)은 29.6%로 지난 지방선거 41.5%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도덕성과 실력을 갖추고 전북 정치를 바꿀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며 “추천된 후보자를 중심으로 전북 정치 발전을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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