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클러스터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80억여 원이 투입돼 5년 동안 실무형 석·박사 300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북대를 비롯해 군산대와 전주대 등 3개 대학이 연합해 사업을 수행한다.

전북대 대학원 에너지공학과는 이 사업을 통해 5년간 해상풍력에너지 분야 100명의 석·박사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28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북대 해상풍력국제공동연구소의 연구개발 실적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 보유하고 있는 폭넓은 인프라를 활용해 이 사업을 실무기술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총괄책임을 맡은 선민영 교수는 “참여 연구소와 기업들이 연계해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들에게 실무 기술 중심의 교육을 시키고,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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