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재)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과 산학연 Collabo R&D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과 함께 고령친화형 건강기능식품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3일 전북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건강유지 노력의 결과로, 평균 수명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노년인구의 사회 활동 비율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자신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가 기능성 식품의 구매로 이어지면서 엑티브시니어(Active senior)라는 소비층이 부상하며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근감소증에 효과가 있는 고령친화형 건강기능식품 2종은 근감소증으로 고생하는 고령자들을 위하해 근육 발달에 효과적인 프로바이오틱스 (Lactobacillus sakei)와 오미자 추출물 (Schizandrin)을 닭가슴살에 접목하고 수비드 조리법을 적용함으로써 고령자들의 섭취를 쉽게했다.

양성 전립선비대증은 고령 남성에게 흔한 질병이며, 40·50대에 증상이 나오기 시작해 60세가 지나면 절반 이상이 야간 빈뇨와 방뇨력 저하를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북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개발된 제품은 고령의 남성들을 위해 Costunolide을 월계수에서 추출하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연을 활용해 기능성을 높였다.

이어 제품의 유형은 타정, 음료, 환, 농축액등의 일반적인 건강기능식품 제형에서 탈피해 주전부리처럼 간편하고 섭취가 편리한 젤리 스틱형으로 섭취의 용이성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근육 신경질환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운동능력을 감소시킨다.

특히 근감소증으로 인한 낙상 및 골절 진료비가 연간 5조원으로 전체 노인 진료비 중 32.6%을 차지하고 있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 원장은 “개발된 고령친화형 기능성식품을 좀 더 개선해 특허를 확보하고 해당기업이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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