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창규 교수(공대 신소재공학부)가 누르면 전기가 생산되는 압전 고분자 재료를 이용한 나노섬유 조성에 따른 성능 향상 원리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분야의 세계적인 저명 국제학술지인 Small (IF=13.281)의 4월호에 게재됐으며, 표지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연구팀은 압전 세라믹의 경우에 조성에 따라서 압전 특성이 높아지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고분자 섬유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종적으로는 이를 통해 압전 센서 및 에너지 소자의 성능을 향상 시킬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같은 연구 성과를 통해 정 교수는 소재 분야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재료학회(MRS)에 초청강연자로도 선정돼 이목을 끌고 있다.

정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압전 고분자에 대한 원리 연구에 대한 흥미를 더욱 북돋을 수 있고 나아가 웨어러블 소자 개발에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이공분야 중견연구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고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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