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한옥마을 내 야외마당(사진 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전통놀이와 함께하는 운동회가 열린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전통놀이문화 전용공간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5일 하루 동안 ‘마루달 운동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전통놀이를 주제로 한 이번 운동회는 전주한옥마을 내 우리놀이터 마루달과 야외마당 2곳에서 진행되며, 원활한 놀이 환경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마루달 운동회에서는 과거 초파일(음력 4월 8일)에 했던 수부희놀이와 야외마당에서 즐길 수 있는 달팽이놀이와 딱지치기, 협동 제기, 콩 주머니 던지기 등 다양한 우리놀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전당은 이날 마루달 운동회뿐만 아니라 초파일에 즐겨 하던 ▲봉선화 물들이기 ▲알록달록 칠교놀이 ▲산가지놀이 ▲공기놀이 등 다양한 마당놀이를 준비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마루달 운동회를 통해 많은 가족들이 마당에서 뛰어놀며 즐거운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을 위로 받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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