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서 2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도는 '전동화 건설농기계 기술전환 기반구축 사업'과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130억원 포함 사업비 203억5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산업부가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산업의 고도화, 다각화 및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에 최적화된 혁신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에 2023년부터 3년간 '전동화 건설농기계 기술전환 기반구축사업'에 117억5000만원,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에 86억원 등 총 203억5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전동화 건설농기계 기술전환 기반구축은 현재 내연기관 중심의 건설·농기계를 전기구동 방식의 친환경 동력원(이차전지·하이브리드)으로 기술을 전환하는 사업이다.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은 고출력을 요하는 특수목적형 모빌리티의 전동화에 적합한 슈퍼커패시터 이차전지·연료전지 융합 전동추진체 개발 및 모빌리티 적용성 평가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대식 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스마트특성화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동화 건설농기계 산업과 슈퍼커패시터와 연계한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게돼 지역산업의 신성장동력 창출은 물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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