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전북도지사 경선에서 김관영 전 의원이 선정됨에 따라 오는 6·1지방선거에서 김 의원과 국민의힘 조배숙 전 의원이 맞붙게 된다.

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김관영 전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지사 결선 투표에서 안호영 현 의원을 제치고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후보로 전북도지사에 출마하는 김 후보는 “그동안 경선에 동행하신 안호영 후보님께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면서 “처음부터 함께 하신 송하진 지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민의 절박하고 간절한 열망에 부응해 전북경제를 살리는 유능한 경제도지사가 되겠다”면서 “전북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고의 가치로 삼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경선에서의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북의 혁신성장 산업생태계 대전환을 이뤄내고 당원 동지들의 명령대로 전북정치를 확 바꿔서 대통합과 혁신을 이뤄내겠다”며 “더 겸손하고, 더 절박하고, 더 간절한 마음으로 도민 여러분을 만나며 자만하지 않고 매번 약속드렸듯이 전북도민을 부모님처럼 모시고 섬기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와 6·1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직을 두고 경합을 벌일 후보는 국민의힘에서 단수공천된 조배숙 전 의원이다.

앞서 조 후보는 “도민 모두가 잘사는 전북 도민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전북의 경제·균형·공정·혁신 발전 네 가지 도정 목표로 변화하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아울러 “저는 전북 최초의 여성 도지사 후보”라며 “위기상황에 엄마의 리더십으로 독일을 부강하게 만든 독일의 메르켈 총리같은 도시자가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까지 이번 6·1지방선거에서 정의당과 진보당 등 정당과 무소속 후보 출마 등이 없어 여당이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거대 양당 후보가 전북도지사직을 두고 경합을 벌이게 된다./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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