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진드기 주의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 높아 예방수칙 강조

완주군이 진드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9일 완주군은 농작업, 산책, 산행 등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가 맞물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일부 진드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질병이다.

진드기는 농경지, 텃밭, 농로, 산과 인접하고 풀이 무성한 환경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야외횔동 시 감염에 노출되기 쉽다.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토시·장갑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눕거나 앉지 않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 및 작업복·외출복을 분리 세탁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근육통,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농작업 또는 야외 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이나 문의사항은 완주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290-3048)으로 문의하면 된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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