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재생 사업과 LH 공공리모델링 사업이 결합돼 탄생하는 임대주택이 주거안정과 구도심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역할이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안창진)는 전주시 팔복동에서 공공리모델링주택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사업은 LH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도심 내 빈집을 매입하여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방식으로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설치 등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도입된 사업모델이다.
팔복동 주택은 청년과 고령자를 위한 주택마련이라는 지역수요 맞춤을 위해 건설된 임대주택(30호-청년18호, 고령12호)으로 오는 6월 시세 3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 중 일부는 전주시의 요청에 따라 청년예술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 1층에 설치한 커뮤니티 지원시설은 입주자 및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로 고령자 등 지역주민의 주민복지증진과 전주시 도시재생사업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이사는 “이번 사업은 LH 공공리모델링 사업과 전주시의 도시재생 사업이 결합되어 탄생한 제1호 지역수요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구도심 활성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팔복동 공공리모델링주택 사업을 계기로 LH와 전주시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사회 주거안정과 도심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하 이사는 또 “LH전북지역본부는 지역민들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임대주택 및 커뮤니티 지원시설 확대 사업과 지역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과 민간의 주거복지 자원연계 서비스 확대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하승호 LH국민주거복지이사, 안창진 LH전북지역본부장, 김종범 LH주거복지사업처장, 정용욱 전주시 주거복지과장과 팔복동 주민 등이 참석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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