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속도내며 숙원 사업 해결

마을안길·배수로 등 정비 사업 6월까지 공정률 90% 목표

완주군이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속도를 내며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주민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것으로 주민자치회에서 마을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선정하고 있다.

주 사업들은 노후화된 마을 도로, 배수로 등 소규모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예산 편성과정에서부터 공사과정까지 주민들이 참여한다.

현재 완주군에서는 13개 읍면 102개 마을에 20억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되고 파손된 마을안길, 세천, 배수로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공사과정에서 주민들이 일상생활과 생업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공사를 시행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 6월까지 주민참여예산사업 공정률을 90퍼센트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성호 완주군 공영개발과장은 “주민숙원사업이 다른 공사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주민불편사항이나 의견을 설계에 최대한 반영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민 체감 효과와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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