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국정 비전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가 선정됐다. 국정운영 원칙은 국익·실용·공정·상식으로 정했다.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최종학 인수위원은 27일 통의동 인수위에서 '국정비전 및 국정운영 원칙'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인수위원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은 시대적 소명을 반영했고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했다"며 "내주 발표될 110개의 국정과제와 520개의 실천과제는 모두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더 도약하고 국민의 삶을 개선해 함께 잘 살도록 하자는 비전을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국익·실용·공정·상식을 국정운영 원칙으로 정했다며 “정책과 국정과제를 국익과 실용을 기준으로 실행하고, 이념이 아니라 국민 다수의 상식에 기반해 국정을 운영하고,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히 지켜 반칙과 특권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원칙”이라고 말했다.

6대 국정목표로는 △일 잘하는 정부 △역동적 혁신성장 △생산적 맞춤복지 △글로벌 중추국가 △지역균형발전 △과학기술분야를 제시했다.

인수위는 다음달 3일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윤 당선자에게 국정과제를 보고하고, 안철수 위원장이 대국민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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