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와 14개 시·군이 함께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설명회 ‘2022 전북에 온(ON) 페스타(Festa)’를 개최한 2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루나미엘레에서 이은현 본사 총무국장을 비롯한 시·군 홍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후기자·wdrgr@

코로나19로 침체된 전북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제관광시장 재개에 대응하기 위한 '2022 전북에 온(ON) 관광페스타'가 27일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호텔에서 열렸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태권도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도내 생태자원과 야간관광, 이색체험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체류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여행사와 홍보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관광상담회와 2부 관광설명회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 관광상담회는 박강섭 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이자 코트파 대표이사의 기조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전북안심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외국인 인플루언서와 지자체 홍보관계자 등 10명의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여기서 외국인 유학생인 타티아(인도네시아 국적)는 “서울을 벗어나면 무슬림을 위한 기도실과 할랄 음식점이 거의 없고 안내도 잘 돼 있지 않아 여행하기 힘들다”며 “관련 시설이 마련되고 관광안내소를 통해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외국인이 전북지역을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와 14개 시군, 태권도원은 국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여행사(인바운드)와 국내여행사(인트라바운드), 관광 전문기자,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안심 관광지와 사진 찍기 좋은 관광지, 체험 여행지 등을 소개하는 상담회도 진행했다.

태권도 공연으로 막을 연 2부 관광설명회는 참가자 전원의 희망 메시지로 만들어진 ‘희망의 꽃나무 만들기’ 환영 퍼포먼스, 14개 시군 관광자원 설명, 특별한 관광지 홍보영상 상영 등으로 이어졌다.

관광자원 설명에서는 14개 시·군의 청정한 자원을 바탕으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2023년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 대회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국제행사를 홍보하며 전북이 국제관광도시임을 알렸다.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는 “전라북도는 천혜의 자연유산과 천년의 역사를 가진 고장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문명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데에 전라북도 관광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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