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로 인한 외식업 부진과 과잉 생산으로 판로가 막혔던 농산물을 중심으로 소비 촉진에 앞장선다.

이를 위해 비대면 판매뿐 만 아니라 수도권 오프라인 행사와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사업 신청도 독려할 계획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북농협, 경제통상진흥원 등 유관 기관 및 생강 생산자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생강과 양파 소비촉진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민선 7기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삼락농정의 운영협의회에서 양파 관련 사항이 제안됐으며 이달 말 운영소위에서 조치계획이 보고될 예정이다.

특히 도 대표 온라인몰인 전북생생장터에서 생강과 양파 제품에 대해 5월 2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하반기에는 TV홈쇼핑에서도 전북 생강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다음달 14일과 15일에 열리는 서울 올림픽공원 직거래 장터에 생강과 쌀 소포장 제품을 우선 참여시키고 도내 로컬푸드 매장과 6차산업 인증업체를 중심으로 생강과 양파 가공제품 판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5월말까지 생강, 건고추, 노지감자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지원사업*에 많은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포스트 오미크론 전환이 가속화되는 와중에 그간 묵묵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낸 도내 농업인이 끝까지 인내하며 극복할 수 있도록 소비자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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