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경선 예비후보로 나선 A씨가 과거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증언과 사진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완주군수 경선 예비후보 A씨가 2017년 도박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목격자들의 음성 파일이 최근 도당에 접수됐다.

음성파일에 나오는 증언자는 “A씨는 도박장에서 5명 정도와 함께 도박했고 A씨에게 1500만원을 빌려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증언자는 “다른 사람의 소개로 A씨를 도박장에서 만났고 돈을 잃은 A씨가 끝까지 하자고 해 판이 끝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최종 경선을 앞두고 경쟁자의 네거티브에 불과하다”며 “경선에서 군민들이 판단할 것이다”고 해명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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