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현황
새만금은 크게 1~4권역과 농생명권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그 중 1권역은 산업, 연구용지로, 새만금산업단지와 새만금국제공항 등이 포함되며 신성장산업과 관련 연구시설을 집적하고, 공항과 연계한 글로벌 특구로 미래지향적 혁신생태계로 발전을 유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만금산업단지는 새만금 방조제 북쪽(군산2국가산단 남측)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18.5㎢, 9개 공구로 나눠져 있다. 현재 1·2공구가 조성 완료됐고, 2개 공구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임대용지 등 투자여건이 개선되면서 최근 2년간 20여 개사가 입주 계약을 맺고, 그 중 8개 사가 공사 중에 있다.
기본적으로 공업 및 생활용수, 폐수처리, 전력, 도시가스 등 기반 시설이 조성돼 있으며, 자동차부품, 일반기계부품, 조선기자재 등의 부품제조업, 신소재나노용합, 핵융합 등의 첨단융합 산업, 신재생에너지,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ICT 융복합, 1·2·3차 산업 융복합, 문화·관광·의료 융복합 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입지와 강점 
새만금산업단지는 서울, 인천, 부산 등 우리나라 주요 경제 거점과 3시간이내 거리에 있으며, 무안(108㎞)·청주(117㎞)·인천공항(168㎞) 등 주요 공항과 당진항(116㎞), 광양항(147㎞) 등 주요 항만이 근접해 있다. 국제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거대시장이 가까워 진출이 용이하며, 새만금 신항은 칭다오항(550㎞), 다롄항(560㎞), 상하이항(700㎞) 등 중국 주요 항구와 최적의 접근성을 가진다.
산업단지 북측에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가 있어 기존 입주기업들과 연계해 관련 산업 집적화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종합보세구역 지정에 따라 관세가 면제돼 산업단지 1·2공구 입주기업은 세금부과 없이 수입품의 보관·제조·가공이 가능하며, 수입한 원재료를 가공해 수출할 경우 관세가 면제된다.
국가연구기관인 건설기계부품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기술·평가·인증 관련 연구기관이 이미 입주해 시험평가 기술의 개발과 보급, 해외인증 획득지원 등 투자 기업의 품질 기술 경쟁력 향상 지원 여건이 조성돼 있다. 국·내외 입주희망기업에게는 토지평가액의 연 1%에 최장 100년까지 장기 임대가 가능해 많은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
▲새만금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새만금 산업단지는 인근 국가·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할 때 국내 최대의 산업단지가 되며, 일본의 도레이, 벨기에의 솔베이 등 글로벌 선도기업들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이미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첨단소재, 미래차, 2차전지,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입주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외국투자기업과 국내기업으로 구분해 제공하고 있다.
먼저 외국투자기업의 경우는 국가에서는 신성장동력산업 및 기술이전효과, 고용창출규모, 지역 및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을 지원한다. 제조업을 기준으로 3000만불 이상을 투자할 경우 최장 100년간 무상으로 입지를 지원한다. 그리고 법인·소득세, 관세, 취득세·재산세를 일정 비율로 감면하는 세금 혜택도 주어진다. 
국내기업은 일정 범위 내에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과 장기임대용지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내기업 역시 일반투자, 대규모투자 관광사업, 국내복귀기업에 따라 일정 금액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법인세·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도 받게 된다. 
▲새만금산업단지의 미래
새만금 지역의 투자 촉진과 지속적인 투자 수요가 발생되도록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미래자동차와 2차전지, 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에 대한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산업분야별 전문연구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산업별 기업 분석을 토대로 새만금에서의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등 전략적 투자유치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신산업 선도기업들의 집적화를 위해 미래형 이동수단,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 등 실증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새롭게 개정된 새만금 기본계획은 ‘새로운 문명을 여는 도시’라는 비전과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라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을 인센티브로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 첨단산업 중심 복합단지 등 개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법률 개정을 통해 투자진흥지구 제도를 도입해 입주기업에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스마트 그린산단에 장기임대용지를 추가확보 하는 등 투자여건 개선을 통해 새만금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대연기자·red@/자료제공=전북도청 새만금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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