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현성, 유인나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장현성과 유인나를 선정했다.

오는 28일 두 배우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진행 실력에 위트와 재치가 더해져 보다 활기찬 분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현성은 탄탄한 연기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흡인력 있는 언변의 소유자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이야기꾼으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유인나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수의 프로그램 MC와 라디오 DJ를 맡아 센스있는 진행과 더불어 높은 공감 능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170여 명의 게스트가 레드카펫을 밟으며 포문을 연다.

3년 만에 전주돔이 부활한 만큼 수많은 국내외 영화인들이 자리를 빛낼 예정인 가운데, 빠른 매진으로 인해 개막식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관객들도 전주돔 외부에서 레드카펫에 입장하는 영화인들을 볼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장현성, 유인나의 사회로 행사가 본격 시작된다.

김승수 조직위원장의 개막 선언과 이준동 집행위원장의 각 경쟁 섹션별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애프터 양(After Yang)> 코고나다 감독의 인사 영상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해제됐지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관객의 안전을 고려해 상영관 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을 철저히 지킬 방침이다.

모든 상영관에서 회차별 방역 소독을 진행하고, 상영관 내에서는 음료를 제외하고 모든 음식물 섭취를 금지한다.

특히, 올해는 전주시 보건소, 호흡기 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자체 방역 자문단을 신설했다.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방역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를 토대로 행정안전부 지역축제 안전관리 심의를 거쳐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되며,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임다연 기자·idy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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