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전북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시적인 대응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17일 서 예비후보는 국가예산 확보와 국가공모사업에 대응할 (가칭)국가예산추진단을 교육감 직속으로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가예산추진단을 통해 교육부는 물론 관련 중앙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공격적인 국가예산 확보는 물론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또 신규 국가사업 제안·발굴 시스템을 갖추고 특별교부금 확보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가사업 발굴과 예산 반영, 국회 예산 심의 등 국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교육청과 전북도, 해당 시·군, 정치권, 공공기관이 함께하는 ‘전북교육예산정책협의회’ 운영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교육예산 관련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교육 관련 쟁점 예산사업이 발생하면 유기적인 협력으로 풀어나가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과밀학급 과대학교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증설과 에듀테크(교육+정보통신기술)기반 미래교육 환경 구축, 미래교육캠퍼스 조성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전북대 총장 재임 시절 지역의 핵심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를 시작으로 LED융합기술지원센터,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IT융합 차세대 농기계기술지원사업, 미국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와 공동연구소 설립 등 수천억 원의 국책사업을 유치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서 예비후보는 “그간 전북교육청이 중앙정부, 지자체와의 불통 속에서 국가예산 확보, 공모사업 유치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전북교육이 활력을 잃고 침체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한 뒤 “상시적인 국가예산 대응시스템 가동으로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신규사업들을 유치해 전북교육을 대전환하는데 총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