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원장 김학권)이 디지털 평생교육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17일 진흥원은 지난 14일 KTcs 호남본부와 전북도민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배움터를 운영하는 ㈜KTcs 호남본부(본부장 김종혁)는 교육기자재 공유, 전문강사 지원, 교육 공간 마련, 학습자 모집 및 교육프로그램 구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감으로써 도내 평생교육 현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서비스 지원 및 향후 도민의 디지털 문해 역량 강화를 주도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권역별로 현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교육대상은 성인문해교육 현장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도내 문해교육 교원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향후 디지털 문해교육 전문가 양성 확대를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도민을 추가 선정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전문가 양성교육은 이달 중으로 교육신청자 접수를 완료하고, 5월부터 10월까지 총 25회(50시간) 정도의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5명에서 10명 이내의 소그룹 형태로 운영하고, 교육내용은 교통, 건강 등 생활 관련 앱 이용법, SNS 이용법, 스마트폰 활용법, 키오스크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본 역량부터 디자인 편집 등 심화 교육까지 포함하는 디지털 종합역량 강화 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디지털 역량 강화교육을 희망하는 도내 전 지역에 전문강사가 직접 방문하여 교육하는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학권 진흥원장은 “평생교육 전문기관인 진흥원과 디지털 교육 전문기관인 (주)KTCS 호남본부가 힘을 합쳐 도민의 디지털 역량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알찬 교육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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