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다가온, 다문화‧비다문화 함께하는 농장 체험

더불어해봄농장 연계해 다문화 교류 활동

완주군의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인 완주다가온(ON)에서 원예, 농장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다가온은 지난 8일부터 삼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인 더불어해봄농장과 연계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화분을 직접 만들어 보고, 농장에 모종을 심으며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초등학교 자녀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해 학습지도, 놀이 활동, 또래상담(미술치료, 놀이치료), 이중언어교육(베트남어, 캄보디아어), 음악정서지원(우크렐레, 칼림바) 등 대학생 멘토를 연계해 자녀돌봄쉼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정희 교육아동복지과장은 “우리지역의 아동들이 밝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지역 내 아동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완주다가온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자조모임, 까페쉼터, 수시상담을 진행 중이며 3대가 함께하는 가족정서지원 및 다가온 가족축제도 계획 중에 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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