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아오르는 새로운 땅
새만금은 총면적 409㎢ 중 291㎢를 농생명, 산업연구, 관광레저, 환경생태, 복합개발용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매립을 완료했거나 매립 중인 용지는 148.6㎢로 총 개발면적 중 51%에 해당한다.
가장 빠르게 추진 중인 농생명용지(9430ha)는 86%의 매립률로 2025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2035년까지 상부시설(농산업클러스터, 첨단시설농업, 농업테마파크 등) 개발과 함께 본격적인 영농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업연구용지의 매립률은 15%로 산업단지는 2030년까지 매립을 완료해 스마트그린산단, 그린수소생산단지 등 용지를 적기에 공급하고, 40%의 매립률을 보이는 관광레저용지는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복합개발용지는 선도적으로 스마트수변도시를 2023년까지 매립 완료하고 이후 항만경제특구, 첨단산업복합용지 등의 개발을 본격화해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
새만금은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4단계로 구분해 추진되며, 1단계(2020년)는 42.7%, 2단계(2030년)는 78%, 3단계(2040년)까지 87%를 조성하고, 4단계인 2050년에는 100% 개발을 완료한다.

▲새만금의 첫 번째 도시, 스마트수변도시
새만금 스마트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새만금방조제와 동서도로 교차 지점인 2권역 복합개발용지에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6.6㎢ 규모의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0년 12월 착공해 매립공사를 진행 중이며, 매립공사 완료 후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포함된 조성공사가 추진된다.
수변도시는 ‘친수, 친환경, 스마트’의 3대 특징을 지닌 2만5000명 규모의 자족형 도시로 첨단산업, 관광시설 등과 쾌적한 주거 공간, 스마트 도시 서비스가 제공되는 첨단도시로 조성되며, 인구유입을 위해 패키지 형태의 분양 토지 공급 등 수요자 중심의 토지분양이 이뤄진다.

▲생태문명을 선도하는 환경생태용지
새만금 환경생태용지는 야생 동·식물 서식 및 생태체험·환경교육 공간 제공을 위해 2050년까지 총사업비 1조 1511억원을 투입해 총 49.8㎢ 규모로 조성된다.
2021년 8월 1단계 새만금 환경생태용지가 준공됐다. 사업의 면적(총 0.79㎢)은 축구장의 약 100배 규모로 생태습지인 핵심보전지구, 탐조대, 습지관찰대 등 완충관찰지구, 전망대, 산책로 등 생태교육·체험지구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돼 있다.
2단계 환경생태용지는 2028년까지 총 2288억원이 투입된다. 면적은 3.75㎢로 1단계 면적(0.79㎢)의 약 5배로 축구장 면적의 500배에 이른다. 새만금 개발과 생태계복원의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야생동식물 대체 서식지’와 새만금 노출부지를 그대로 보전해 자연 천이 과정을 관찰하고 연구하는 ‘자연생태섬’이 만들어진다.

▲국내 최초 해양형 수목원
국내 최초 해양형 수목원인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국비 1638억원 투입돼 농생명용지 내 151ha의 광활한 면적으로 조성되며, 2027년 개원을 위해 올해 착공된다. 국가에서 조성하고 운영하는 수목원은 국립수목원(포천), 국립백두대간수목원(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 동 총 3개소로 새만금수목원은 4번째가 된다.
간척지에 조성되는 수목원으로 해양자원식물 수집과 연구, 전시와 교육을 통해 희귀·멸종 해안식물 보존과 참여형 체험 활동 제공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으로
새만금 SOC 구축과 잼버리 개최 등에 맞춰 관광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방조제에 위치한 신시-야미 지구에는 1.9㎢의 면적에 8768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리조트와 골프장을 비롯한 관광시설이 조성될 계획으로 1단계로 세계잼버리 개최에 맞춰 200실 규모의 신시도 호텔을 먼저 완공한다.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4.9km의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도 들어선다. 4계절 안정적인 관광수요가 창출되는 케이블카에는 975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케이블카 사업부지를 새만금구역으로 편입하기 위한 사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초입지 개발 사업에는 1.1㎢면적에 총 2773억원이 투입되며 현재 매립을 완료하고, 행정구역 결정과 토지등기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올해 조성단계를 시행할 사업자를 공모해 부지조성과 상부시설을 추진할 민간투자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은 새만금과 간척의 역사·기술·미래가치를 재조명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상 3층, 연면적 5441㎡규모로 건립된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다목적 강당, 어린이 체험공간, 영상관, 수장고 등으로 구성돼 새만금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초입지 인근에서는 0.67㎢규모의 VR테마파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총 813억원을 투입해 1단계로 세계잼버리에 맞춰 고급리조트를 2단계로 2025년까지 테라스형 가족리조트와 전시 컨벤션센터 등을 건설한다.

정주형 테마마을은 부안군 하서면 공유수면 3.96㎢에 농촌체험, 해양레포츠시설, 관광 및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7월 총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한 웨스턴리버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협약체결을 검토 중이다.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는 새만금 초입지 인근 1.64㎢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해양레저단지 조성 취지에 맞는 관광시설 및 편의시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해 재공모를 진행한다./김대연기자·red@/자료제공=전북도청 새만금개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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