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이하 중진공)는 기술기반 유망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재창업 기업이 시장 진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융자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재창업자금은 창업경험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재도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자금으로 특허·실용신안을 보유하고 있거나 혁신성장 분야 또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영위하는 기술혁신형 재창업 기업을 우선해 지원하고 있다.

운전자금의 경우 연간 5억원 한도로 6년 이내 상환하는 조건이며 사업장 매입이나 설비 도입 등을 위한 시설자금 또한 지원 가능하고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적용해 우대하고 있다.

신청대상은 새로이 사업을 시작한지 7년 미만인 중소기업이나 재창업을 준비중인 기업이며 이전 기업의 폐업을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재창업 전 기업을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등을 하지 않았는지 검증하는 성실경영평가를 통과해야 지원가능하며 대출후 1년간 기업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해 경영안정 또한 지원한다.

황성익 중진공 전북본부장은 “재창업자금은 소중한 창업 경험을 사장시키지 않고 성공기업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술력이 우수한 재창업 중소벤처기업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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