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도내 사립학교 신규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 지원에 나섰다.

10일 도교육청은 사립학교 사무직원의 행정능력을 향상시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건전한 사학기관 재정 운영을 위해 ‘2022년도 사립학교 신규 사무직원 연수’를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연수는 사립학교 재무감사 지적사항 중 예산·회계·계약분야 등 행정실 업무 비중에 높은 상황에서 신규 채용된 사무직원들의 행정업무 능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특히 사학기관 사무직원 정년(명예)퇴직, 의원면직 등으로 신규직원 채용이 증가한 가운데 이들을 위한 실무교육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연수는 2021년 1월 1일~2022년 3월 1일까지 신규 임용된 사무직원(9급) 20명을 대상으로 전라북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 의뢰해 5~8일까지 4일간 총 27시간 운영됐다. 

주요 내용은 △회계 제도의 이해와 흐름 잡기 △스마트한 업무 처리를 위한 엑셀 활용 팁 △민원, 세입 실무 △손에 잡히는 교육공무직 보수 △행정조직에 맞는 공무원의 역할 △공무원 보수 △물품, 재산관리, 기록물 관리 등 학교 행정업무 실무에 관한 것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사무직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면서 “사립학교 사무직원들의 행정업무 능력과 전문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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