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022년 실시한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전북 관내 총 13개 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조공법인) 중 9개 조공법인이 전국 순위 20위 안에 들어 우수조직을 휩쓸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임실조공법인(대표 엄귀섭)과 부안천년의솜씨조공법인(대표 이중석)은 전국  1, 2위를 차지해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무주 6위, 김제 9위, 순창 10위, 고창 12위, 익산 15위, 진안 16위, 정읍 18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주조공법인과 남원조공법인은 지난 2020년 산지유통 혁신조직으로 농식품부의 인정을 받아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전북 13개 조공법인은 평가 결과에 따라 올해 총 672억의 산지유통활성화자금을 확보했으며, 조공법인 및 참여농협의 사업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이다.
산지유통종합평가는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주관하는 평가로 전국 통합마케팅조직 124개 조직(농협조직 96, 농업법인 28)을 규모화·전문화 등 9개 지표로 평가하며, 결과가 우수하다는 것은 농산물 취급확대와, 공동선별회 육성 등 농업인 조직화 등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했음을 의미한다.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일미칠근(一 米七斤)의 자세로 조공법인 및 참여농협의 전문화와 사업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육성하고, 농산물 제값받기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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