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수출전담지원서비스’운영을 통해 도내 수출 초보기업들을 1:1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2021년 전라북도의 수출기업 중 81.2%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수출기업의 대부분이 수출 초보기업으로서 수출 시 각종 애로를 경험하고 있다는 의미이며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센터는 수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출 초보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출전담지원서비스를 운영한다. 수출전담지원서비스는 기존 수출지원사업과 달리 기업진단부터 수출 타겟시장 조사, 유효바이어 발굴, 각종 해외 마케팅까지 사업 운영의 모든 과정을 참여기업과 전담인력이 함께 수행한다.

수출 관련 경험과 지식을 보유한 센터 전담인력이 참여기업과 함께 수출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기업의 제품이 해외시장 수요에 맞는 수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기업 맞춤형, 시장 맞춤형 지원을 통해 수출 성사까지 진행시킬 계획이다.

수출전담지원서비스는 총 3단계로 운영되며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1단계에서는 센터의 전담인력과 참여기업이 1:1 매칭되며, 전담인력과의 컨설팅을 통해 수출 타겟시장을 선정한다. ▲2단계에서는 타겟시장에 대한 조사와 타겟시장의 유효 바이어 발굴, 해당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을 지원한다. ▲3단계는 온오프라인 마케팅지원, 인증 취득, 현지 라벨링 등 수출 성사를 위하여 바이어가 요청한 사항에 대한 기업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다.

단계별 지원과 센터 전담인력과의 수출 활동 공동 수행으로 참여기업은 수출 노하우 및 역량을 축적할 수 있다. 또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외 바이어 요구에 탄력 대응해 수출 성사율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진원 이현웅 원장은 “수출을 시작하거나 확대하고자 하는 도내 기업들에게 수출전담지원서비스가 수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전라북도 수출 확대와 도내 중소기업들의 수출 자립화를 위한 포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수출전담지원서비스는 오는 8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 후, 총 8개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시스템(www.jbexport.or.kr)의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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