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춘희'. 친척집에 얹혀사는 눈칫밥 일상이 쉬울 리 없다. 게다가 땀이 많은 다한증 체질은 소녀를 더 주눅 들게 한다. 하지만, 어른이 된 춘희는 씩씩하고 명랑하며 생활력도 강하다.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도 생겼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어린 춘희가 어른 춘희의 주변에 나타난다.  /태어나길 잘했어 시놉시스중에서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으로 기대를 모은올해 가장 사랑스러운 성장담 '태어나길 잘했어'가 오는 4월 14일 개봉한다.

영화 '태어나길 잘했어'는 손에 땀 마를 날 없는 ‘다한증’ 때문에 외로움과 부끄러움이 전부가 되어버린 ‘춘희’가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성장담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전주 노송동의 사철나무 집, 한벽당 터널, 경기전 등 전주의 구석구석이 담긴 전주 올로케 촬영 장편작이다.

영화 제목에서 느껴지듯 인생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특별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 줄 '태어나길 잘했어'는 다양한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관객들에게 인정 받아온 배우 강진아가 주인공 ‘춘희’ 역을 맡고 박혜진, 홍상표, 황미영, 임호준, 김금순, 변중희 등 다양한 세대를 대표하는 독립영화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연출은 전주에서 활동하며 영화를 만들고 있는 최진영 감독이 맡았다.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광주여성영화제, 대구여성영화제, 전북여성인권영화제,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등 주요 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지난 해 오사카아시안영화제에 초청돼 재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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