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 전북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공무직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28일 천호성 예비후보는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와 ‘학교 공공성·교육복지 강화와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비정규직 차별 철폐와 학교 공공성 및 교육복지 강화가 시대적 과제이자 교육의 요구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정책협약 내용을 교육감이 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학교는 과거와 달리 그 기능과 역할이 매우 다양해지면서 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학교에 근무하고 있다”며 “이분들이 학교급식,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청소 등 오늘날 학교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교육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공동체 구성원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젊은 교육자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직은 47개 직종, 7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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