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8일부터 젤리형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북농협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수거대상은 소각이 어렵고, 매립하더라도 자연분해까지 500년 이상 걸리는 등 폐기할 경우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고흡수성수지 젤타입 아이스팩이다. 
정부의 2050탄소중립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수거 목표를 최소 2,050개로 정하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전북농협은 올해 핵심사업 중 하나로 탄소다이어트 사업을 선정하여 아이스팩 수거 뿐 아니라 녹색제품 구입,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 가입, 종이 없는 회의문화 정착, 스마트농업 확산, 로컬푸드 활성화 등 전 사업 분야에 적용하여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난해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본부장 정재웅)와 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 폐기물 불법투기 명예순찰단 위촉, 영농폐기물 재활용사업 분야에 공동 협력하는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적극적인 ESG경영을 펼치고 있다.
정재호 본부장은 “이번 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 캠페인이 자원순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수거된 아이스팩은 향후 전통시장 내 상인,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윤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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