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부건설본부(본부장 김경수)는 임실군 및 신덕면 상생협의체와 154kV 북임실변전소 건설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실군청 회의실에서 치러진 이날 협약식은 임실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 기관과 주민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사업설명회 등 약 2년간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임실군과 상생협의체는 오염토 정화시설 부지를 한전에 제공하고, 한전은 주변 마을에 특별지원을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공사비 약 200억원으로 선하지 인근에 가공 송전선로 1기와 154kV 옥내변전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며, 이번 변전소 건설로 접속 대기중인 약 470여개 태양광발전소 62MW 재생에너지 물량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지확보 및 인허가 기간 등 사업기간을 24개월 단축할 수 있으며, 북임실변전소는 내년 10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전 김경수 중부건설본부장은 업무 협약식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변전소를 적기에 추진하고 주민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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