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작가회의(회장 김자연)가 3월 두차례 월례 문학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월례 문학토론회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열릴 수 없었던 문학토론회를 다시 개최하는 의미며 새롭게 구성된 2022년 전북작가회의 집행부 활동을 알리는 첫 사업이다.

지난 19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 첫 번째 토론회의 대상 작품은 김영아 시인의 시집 '이유를 묻지 않는 관대함으로'와 김환중 시인의 시집 '걱정발 구르다 생각코만 하염없이 늘입니다', 이문희 시인의 시집 '맨 뒤에 오는 사람'이다. 

이날 3월 첫 번째 토론회 작품집으로 선정된 3명의 시인들은 첫 시집을 출간한 작가와 전북작가회의에서의 활동을 알리면서 자신의 시 세계를 대중에서 선보이는 자리가 됐다.

이어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최명희문학관에서 3월 두 번째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유순예 시인의 시집 '속살거려도 다 알아'와 진창윤 시인의 시집 '달 칼라 현상소', 천세진 소설가의 장편소설 '이야기꾼 미로'의 이야기들을 선보인다. 이날 두 번째 토론회에서는 시와 소설이 어우러져 3월 말 봄의 향연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두 번의 월례 문학토론회는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문신 교수와 전북작가회의 김성철 사무처장이 진행을 맡아 초대된 시인·작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새롭게 추대된 2022년 전북작가회의 김자연 회장은 “올해도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지만, 시인과 작가들은 더 부지런히 창작 활동을 했다.”라면서 “전북작가회의가 올해는 그들의 열정이 빚어낸 작품을 응원하고 작가의 노고에 손뼉을 치는 시간을 더 자주 가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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