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다문화가정 학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2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맞춤형 진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이미용·굴삭기·용접·정보처리 등 각종 자격증 관련 기술 습득을 위한 학원 수강 및 교통비 △음악·미술·체육 등 예체능 기능 습득을 위한 학원 수강 및 교통비다.

다만, 국어·영어·수학 등 교과 관련 학원 수강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1인당 100만원으로 국내출생은 물론 중도입국, 외국인가정 자녀 등 도내 다문화가정 고등학생 100명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 신청자 명단과 진로개발 계획서, 학교장추천서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로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진로 탐색 및 진로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희망진로 및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와 기술 획득으로 미래 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봉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