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북지역 인구가 753명 빠져나가며 전국 17개 시·도 중 6번째로 순유출이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2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전국 이동자 수는 66만 4000명, 전년동월대비 5.9%(4만 2000명) 감소했다.

도내의 경우 총전입자는 2만 238명, 총전출자 2만 991명으로 순이동은 753명이 감소했고, 순이동률은 –0.6%로 전년동월대비 –0.7% 순유출됐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1.3%, 시도간 이동자는 38.7%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시도내 이동자는 10.5% 줄고, 시도간 이동자는 2.5% 늘었다.

인구이동률(인구 백 명당 이동자 수)은 16.9%, 전년동월대비 1.0%p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은 서울(3,265명), 경기(2,176명), 인천(2,007명) 등 8개 시도는 순유입, 경남(-3,558명), 대구(-2,294명), 울산(-1,641명), 광주(-1,488명), 경북(-1,156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시도별 순이동률은 세종(6.5%), 제주(1.0%), 인천(0.9%) 등 순유입, 울산(-1.9%), 경남(-1.4%), 광주(-1.4%), 대구(-1.3%), 경북(-0.6%) 등 순유출 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인구 이동은 상대적으로 이동이 많은 20·30대가 줄고 고령인구가 늘며 14개월 연속 감소세로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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