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 마련을 위해 해외시장 동향에 밝은 수출전문기관과 연계 사업이 진행된다.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수출을 이끌 새싹기업들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을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은 수출새싹기업들이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전문무역상사, 공급기관(업) 등 민간역량을 활용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고 내수형 기업에서 수출형 기업으로 전환 할 수 있도록 돕는 수출 맞춤형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10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기업 당 최대 2000만원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선정된 기업은 수출기반 마련을 위한 10개 분야의 기업맞춤형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테크노파크와 세계한인무역협회 등 지원기관이 해외시장조사부터 샘플발송까지 수출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전북 지역 내에 본사, 공장(지사) 또는 연구소를 보유한 지역 주력 및 전·후방 연관 산업에 해당하는 수출희망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세불안과 관련해 애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실적을 보유하거나 구매주문서 보유기업에 한해 우대지원 하고 있으며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운 도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민간부담금을 20%에서 10%으로 조정해 추진하고 있다.

전북TP는 지난해 수출새싹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11개사 지원을 통해 수출액 약 150만 달러와 수출계약액 74만 달러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수혜기업 중 ㈜한호기술(완주)은 전북도 수출유공업체(처음수출최우수)로 선정되는 등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재)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도내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환경을 조성해 수출판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4월 15일까지 신청 할 수 있으며, 전북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jbtp.or.kr)와 전라북도수출통합지원시스템(https://www.jbexport.or.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백지숙기자·jsbaek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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