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2022 심심(深深)한 초대 전북교육아카데미’를 시작한다.

16일 도교육청은 민주시민 공동체의식 회복과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전북교육의 기본 방향에 대한 이해를 도와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소통하는 조직문화 기반 조성을 위해 전북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올해 첫 아카데미는 오는 31일 판소리 명창이자 연극 연출가인 임진택(경기 아트센터 이사장)의 강의로 문을 연다. 임진택 명창은 ‘애국가 논쟁의 기록과 진실’을 주제로 전북교육공동체와 만난다.

4월에는 김영대 음악 평론가를 초청해 ‘BTS 현상을 통해 본 한류의 현주소’에 대해 들어본다.

이어 ▲5월 곽노현 이사장(징검다리교육공동체)의 ‘민주주의와 능력주의, 그리고 공정’ ▲6월 권수영 교수(연세대 상담코치학)의 ‘소통과 공감으로 관계관리하는 방법’▲7월 정지훈 교수(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메타버스 스타트업과 시대의 흐름’▲8월 박형주 교수(아주대 수학과)의 ‘교육의 미래 : 배움의 즐거움 찾기’가 선보인다. 

또 ▲9월 권택환 교수(대구교육대학교)의 ‘인공지능시대, 자연지능 깨우기’ ▲10월 김한균 연구위원(한국 형사·법무정책연구원)의 ‘범죄는 흉악해지는데 처벌은 솜방망이라고 느껴질 때’ ▲11월 미정(미정) ▲12월 이원재 교수(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의 ‘4차 산업혁명시대, 인간이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가 준비돼 있다.

전북교육아카데미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 학부모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jbe.go.kr/parents)를 통해 매회 교육일 2주 전부터 신청을 하면 된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회차별로 참여 인원은 달라질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 탐색, 인문과학, 기후, 지리, 생태, 환경, 문화예술, 경제 등 다양한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전북교육의 기본 방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자 한다”면서 “전달식 교육이 아닌 교육공동체 구성원과 소통 중심의 강의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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