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9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16일 전주대에 따르면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인문학을 통해 청소년의 창의력 및 상상력을 증진하고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주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토기 넌 어디서 왔니?’(고고학체험), ‘민화 모든 이의 마음을 담아’(텀블러 만들기), ‘인장 소중한 나의 마음을 전하다’(도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모든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과 비대면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4차례 심화학습 및 초·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유형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특수학교, 농촌학교 등 문화 소외계층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하여 더 많은 대상이 참여할 수 있도록 늘려갈 방침이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큐레이터 진로 체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주대 박물관 박현수 실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역의 많은 학생이 전주대학교 박물관을 찾아와 특별하고 다양한 무료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대 박물관은 매년 다양한 국고지원 사업을 통해 호남권에서 선도적으로 전시·교육·학술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에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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