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사회복지법인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과 부안군 어르신주간보호센터(공립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민간위탁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변산면 격포로 294번지에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연면적 407.88㎡에 지상 1층 규모로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를 신축했다"고 밝혔다.

치매전담형 주야간 보호센터는 총 27명(치매 20명, 돌봄 7명) 이용 정원으로 생활실, 사무실, 식당 및 조리실, 치매전담 1실을 마련하였으며,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가족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낮 시간대에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간보호 서비스, 인지활동 재활프로그램 운영, 송영서비스, 치매 가족에 대한 교육 및 지원, 치매 관리사업 활성화에 대한 홍보 및 교육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어르신요양시설이 부안읍에 편중되어 있어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들의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부안 서부권역에 치매 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독교대한감리회 사회복지재단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위탁운영을 맡으며,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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